#24. 벼락



아이가 태어나고
조리원에 있다가 간만에 집에 오던 날

밖에서는 천둥 번개가 치고 있었고
나는 그걸 한시간 남짓 멍하니 바라보았다.

'벼락같은 순간이었다.'


'쿵'

이 녀석이
 내 머리를 박는다
눈 앞에 빛이 번쩍

'벼락이 친다'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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