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57. 합



우리는 합을 맞추는 중이다.

내가 살아온 만큼의 시간과
너가 살아온 시간의 만큼

그 부분 중에 교집합이 생겨
우리는 합이 생긴다.

너가 돌아 눕기를 원하는 방향
내가 너를 눕히기를 원하는 방향

내가 들어주는 땡깡
내가 들어주지 않는 땡깡

그리고 우리는 그 시간 속에서
근사한 해결책들을 내놓는다.

그것이 바로 우리의 합이다.
우리는 합을 맞추는 중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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